양산경찰서 시민참여형 오디션식 공개 인사위원회를 개최
양산경찰서 시민참여형 오디션식 공개 인사위원회를 개최
양산경찰서는 8일,9일 양일간 경찰서 2층 중회의실에서 내·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지구대·파출소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 오디션식 업무성과평가회를 개최, 추후에 있을 심사승진을 위한 성과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업무성과보고회에는 정재환 도의원, 심경숙·정석자 양산시의원, 김명관 양산시민신문 대표, 김중걸 도민일보기자, 강태현 양산서 인권위원회 위원장, 박문원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양산대학 유병철 교수 등 지역내 오피니언 리더들과 경찰서 각 과장 및 일반 직원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사 이하 계급 경찰관이 각 계급별로 5명 씩 지원을 하였으며, 이들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지난해 자기업무에 대한 성과와 차후 주민중심경찰활동 업무 계획 등을 발표 한 후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다.
이번 보고회에 지원한 한 경찰관은 “승진 여부를 떠나 20여년간의 자신의 경찰생활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런 제도가 정착된다면 인사정의실현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심사에 참여했던 한 외부 심사위원은 “경찰 조직 내부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 신선했고, 더욱 경찰업무에 신뢰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고 전했다.
끝으로 이동환 양산경찰서장은 “ 심각하고 딱딱하기만 했던 인사제도가 축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어 직원 상호간 소통하고 단합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며 “ 이러한 제도가 경찰내부적으로 시스템화 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양산서는 지난해 이동환 서장 취임후 시민참여형 오디션식 공개 인사위원회를 개최, 파출소장 보직공모 등을 실시하여 투명한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