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시, 기업체와 ‘자발적 악취감축 협약’ 체결

대국산성 2013. 1. 25. 14:40

양산시, 기업체와 ‘자발적 악취감축 협약’ 체결

- 기업체 자발적 환경시설 투자 … 악취 민원 해소 기대 -

 

양산시가 유산공단, 북정·산막공업지역 등에서 발생되는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체와 자발적 악취감축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수차례에 걸쳐 주요 악취배출 기업체 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해 악취저감시설 투자계획을 받은데 근거하여 보다 구체적인 감축목표와 이행계획을 포함한 자발적 악취감축계획을 담은 협약으로 흥아, 동아타이어공업, 화승R&A, 화승소재, 룰런즈러버코리아, 롯데삼강웰가, 상농전선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11년 대비 고무·유지 등 악취배출농도를 2015년까지 50%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양산천변에 위치한 9개 공장에 총 60억원을 투자해 악취를 줄여 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산시는 주요 악취배출 10개 사업장에 약 3억원을 투자하여 악취센서 및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내용을 스마트폰 웹을 통하여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민간단체,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매년 시설 투자내역, 악취저감 실적, 환경법 위반여부, 기타 환경경영실적 등을 평가해 연말 양산환경대상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건강도시에서 생활하기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처벌 위주의 사후약방문식 시책으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과 행정기관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저감시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