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경보 「경계」발령, 대형산불방지를 위한 행정력 집중
산림청 산불경보 「경계」발령, 대형산불방지를 위한 행정력 집중
□ 지속된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하여 그 어느 해 보다도 대형산불의 위험이 높아져 산림청은 산불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 발령하였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도 예년에 비해 앞당겨 3.11~4.30까지 공고하였다.
□ 이에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조백수)에서는 특별대책기간동안 산불감시인력(150명)을 산불위험지역 곳곳에 배치하여 산불 사전예방 및 초동진화에 산림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 산림청 통계에 의하면 산불은 봄철(3,4월)에 발생건수의 51%로 집중되고 발생원인은 입산자 실화(43%), 쓰레기 등 소각에 의한 산불(27%)이 대부분이다. 소각은 주로 3,4월에 60대 이상 지역주민에 의해 발생되고 있어 「산불방지 패트롤팀」을 구성하여 농촌지역 독가노인을 직접 방문 계도활동을 한다.
□ 대부분 사람들은 산불이 나면 산에 있는 나무만 타고 나무는 다시 심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산불이 난 곳의 토양이 다시 활기찬 생명력을 품고 나무의 생육을 돕기까지는 50년이 걸린다. 나무는 아이와 같다. 정성껏 심고 가꾸기 않으면 잘 성장하지 못한다. 그렇게 정성스럽게 가꾸어온 숲이 한순간의 실수로 잿더미로 사라지는 것이다.
□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조백수)는 산불예방에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이끌기 위하여 3월23일(토) 통도사를 시작으로, 주요 사찰 및 등산로 등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하며, 산림이나 연접지역에서의 작은 불씨는 대형산불의 씨앗임을 명심하고 “나”부터 산불조심을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하였다.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 행사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