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체계적인 고등어 자원조사 본격 실시
수과원 체계적인 고등어 자원조사 본격 실시
■ 우리나라 대표 생선 고등어의 자원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심층 연구가 시작된다.
■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재)는 우리나라 제주~남해안 주변해역에서 이루어지는 고등어의 산란, 분포 등 생태특성을 밝히기 위한 고등어자원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올 한해 동안 ▲고등어의 어획 동향 및 이동 ▲산란장 및 미성어(未成魚) 성육장 ▲해양환경 등을 조사한다.
○ 고등어 산란장을 밝히기 위해 4월부터 5월동안 제주 주변해역(20개 정점)에서 시험조사선(탐구8호, 282t)으로 고등어 난(卵), 자어(子魚) 및 치어(稚魚) 조사를 집중 실시한다.
○ 특히, 올 여름에는 고등어의 이동 경로 파악을 위해 소형 표지표를 어미 고등어에 부착해 방류할 예정이다.
■ 고등어는 계절에 따라 수온 알맞은 해역을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는데, 봄철 제주도 주변 해역에서 산란한다.
○ 산란된 알과 자어(子魚) 및 치어(稚魚)는 쿠로시오 해류를 타고 제주도 주변 및 남해안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산란장소와 이동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 이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고등어 산란시기인 봄철(4~5월)에 집중조사하게 된 것이다.
※ 2011년 138,729t이 어획됐던 고등어는 지난해 잦은 태풍과 미성어(未成魚) 남획 등으로 어획량이 125,143t으로 줄어듬
■ 아열대수산연구센터 이승종 박사는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해, 우리나라 해역에 분포하는 고등어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