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유전자변형 어류 안전 관리 강화
수산과학원 유전자변형 어류 안전 관리 강화 | ||
- 관상용 및 식용 유전자변형 어류의 국내 유입 대비 - |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유전자 변형 관상용 및 식용 어류의 국내 수입에 대비한 위해성 평가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이를 위해 ▲외국 판매 및 개발된 유전자변형 어류 동향파악 ▲심사위원 인력풀 확대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한다.
○ 또한, ▲외국 유전자변형 어류의 식별 기술 향상 ▲유전자변형 어류의 안전성 평가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 유전자 변형 어류가 인체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의 안전성을 고려해 유전자변형 어류를 우리나라로 수입하거나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산과학원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 특히, 전시회 및 박람회 출품용으로 유전자 변형 관상어를 수입할 경우에는 사전에 수산과학원에 신고해야 한다.
■ 한편,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환경오염으로 인해 식량이 감소함에 따라 식량 산업의 육성을 위해 선진국에서는 유전자변형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 옥수수와 콩 등의 유전자 변형 농작물은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동물에도 유전자 변형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색상을 지닌 형광 제브라피쉬, 송사리, 테트라 등의 관상어와 슈퍼미꾸라지, 대서양 연어, 잉어가 개발됐다.
○ 이중 대서양 연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심사를 통과해 올 연말이면 처음으로 식용으로 시판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에서도 잉어를 식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환경위해성 평가가 진행 중이다.
■ 안철민 생명공학과장은 “유전자변형 어류도 유전자변형 작물의 경우처럼 점차 활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 어류가 해양수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파악하고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