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시 폐지 줍는 어르신 안전 대책 본격 추진
대국산성
2014. 4. 6. 08:43
양산시 폐지 줍는 어르신 안전 대책 본격 추진
- 안전조끼 지급 및 안전교육, 복지상담 실시 -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양산경찰서와 함께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야광 안전조끼 지급하고 교통안전교육 및 복지상담을 실시하는 등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시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폐지를 실은 수레를 끌고 무단횡단 하다 승용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아무런 안전장비 없이 도로를 횡단함으로써 교통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 문제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양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양산시는 이날 야광 안전조끼를 제작해 지급함으로써 초저녁과 새벽 이른시간대에 주로 활동을 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양산경찰서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 등 교통안전교육 실시로 어르신들의 교통 안전의식을 제고하였다.
더불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르신들이 주거불안이나 생계곤란 등을 겪고 있지 않은지 사회복지담당자가 직접 어르신들의 생활실태 및 복지지원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안전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에 대한 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보호가 시급하다”고 말하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양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