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년 영동‧부여에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조성
산림청 내년 영동‧부여에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조성
□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0일 대전 누보스타컨벤션에서 임산물 생산자, 수출업체, 수출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임산물 수출확대 전략 워크숍(주관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을 개최했다.
□ 워크숍에서는 올 한해 임산물 수출증대에 기여한 우수 수출기업인 표창과 수출탑 시상식이 마련됐다.
□ 임산물수출 유공자로는 ㈜강문특수목재(대표 강명환)가 농림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생산성 향상과 공정 개선으로 인테리어용 특수 제재목을 일본으로 지속 수출하는 등 목재수출을 견인했다.
○ 산림청장상을 받은 ㈜젤존푸드(대표 배인상)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수출이 어려웠던 우리 산나물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수출을 늘렸다.
□ 이날 신원섭 산림청장은 “올해는 가뭄으로 임산물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국제환율과 유가변동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임업인들이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 이어 신 청장은 “한·중 FTA 타결에 대응해 국내 생산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임산물을 고부가가치 수출상품으로 만들어 중국이나 할랄시장 그리고 여러 선진국의 소비층을 공략해 우리 임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 한편, 산림청은 내년에도 임산물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임산물 수출특화지역을 기존 3곳(충남 청양·부여, 경북 청도) 이외에도 2곳(충북 영동‧충남 부여)을 더 조성해 5곳의 수출특화지역을 육성한다.
○ 아울러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사전준비와 후속조치를 강화해 사업 효과를 높이고 임산물 수출 상담을 위한 찾아가는 ‘임산물 수출 기동대(가칭)’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