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시, 작년 기부금품 17억 8천만원 모금

대국산성 2016. 1. 15. 11:41

양산시, 작년 기부금품 17억 8천만원 모금

 

“역대 최대 금액”

 

양산시는 2015년 한 해 동안 총 744건 17억 8천5백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 장학금이 기탁되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금액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이들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8,910세대와 105개소의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고, 51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2015년 모금액은 2014년 16억 6천9백만 원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작년 한 해 동안 어려운 경제 여건이었음에시민들의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NH농협은행 양산시지부와 BNK금융그룹 등 지역 금융기관과 ㈜희창유업, 양산농수산물유통종합유통센터, ㈜대화공영, 한국필립모리스(주), 웅상중앙병원 등 기업과 병원의 사회공헌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2009년 양산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양산시사할린동포회(회장 박장녀)에서는 회원 대부분이 저소득층으로 정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웃사랑의 열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녀 4명을 양육하면서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 시민은 본인의 자녀뿐만 아니라 양산의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서 매월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015년 메르스 여파와 산업 전반의 불황 등 경제의 어려움에도 우리시의 기부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그동안 우리시가 펼쳐온 기업지원과 복지시책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되어 인구증가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로 인증 받은 것으로 여겨지며, 기부자의 뜻을 잘 살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울산광역매일=양산 박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