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시 여권 서명 강화한다

대국산성 2011. 8. 18. 09:20

양산시 여권 서명 강화한다

최근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여권 서명란에 서명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현지 출입국 심사 시 위․변조여권 소지인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독일 등 서명이 일반화된 일부 국가에서는 서명이 누락된 여권을 무효여권으로 간주, 입국이 거부되고 별도의 사무실로 이동해 조서를 작성하거나 인터뷰 실시 등 불편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여권교부 시 여권의 두 번째 페이지 ‘소지인의 서명’란에 수령즉시 그 자리에서 직접 서명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편의,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외 신뢰도 제고를 위해 여권 상에 개개인의 적극적 서명이 요구되고 있다”며 “해외여행 시 입국거부 등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해 유효한 여권 소지자는 여권 내 소지인 서명란 서명 여부를 확인해 반드시 서명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독일행 직항편 항공사에 항공권 체크인시 여권 내 서명여부 확인, 안내방송 실시 등의 협조를 구하였다. 아울러 차기 여권발급 시에는 여권신청서 상 서명이 여권 서명 란에 자동 전사되는 시스템 구축 등의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박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