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시 아동발달지원계좌로 저소득 아동 자립 도와요

대국산성 2011. 12. 7. 10:10

양산시 아동발달지원계좌로 저소득 아동 자립 도와요

월 최대 3만원 적립해줘 … 지원 규모 적어 후원자 절실

양산시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실질적 자립지원 정책인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씨앗통장)’사업을 지난 2007년 4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은 아동이나 보호자, 후원자 등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양산시에서 매월 3만원 이내의 같은 금액을 적립해 줌으로써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는 아동자립지원 사업이다.

양산시에는 현재 180여명의 소년소녀가정세대과 시설입소 아동들이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기적인 저축을 하지 못하거나 저축을 하더라도 3만원에 못 미치는 금액을 저축하는 아동들이 많아 후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올해는 16명의 개인후원자와 3개의 단체에서 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양산시청 주무관(양장은)은 청백봉사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 전액을 애육원 아동들의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여러 후원자들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제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아동들의 빈곤 대물림을 탈출할 수 있는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에 많은 후원자가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후원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양산시 아동청소년담당(392-2591~2) 또는 경상남도 아동복지협회(284-4117~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