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경남도지사 양산시 구제역 민생현장 방문

대국산성 2011. 12. 27. 09:02

경남도지사 양산시 구제역 민생현장 방문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양산시의 구제역 예방 및 방역태세를 점검하고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2월 23일 양산시를 방문했다.

 

나동연 양산시장과 공무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한 이날 구제역 방역 현장 방문은 오전 9시30분 양산 가축종합방역소(양산시 상북면 상삼리 소재)를 방문, 차량소독 시연 관람과 방역 교육장 시찰 등을 통해 경남도와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 단계 진화한 차단방역시스템을 점검했다.

또 우제류 사육농가를 직접 방문해 구제역 예방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예방접종 작업에 참여했으며, 축산농가와의 간담회를 열어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번에 방문한 양산 가축종합방역소는 지난해 국가적 재난사태를 일으킨 구제역 발생당시 주요 도로에 설치·운영된 것으로, 동절기 결빙 안전사고와 다수의 민원 발생을 일으킨 소독시설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경남도는 향후 가축종합방역소 운영을 통한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과 축산 밀집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소독을 위해 각 시군별 가축종합방역소 확보를 통한 효과적인 차단방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는 지난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그 교훈을 바탕으로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오늘 김 지사의 현장 방문이 차단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편 경상남도와 양산시는 이번 겨울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정책들을 추진 중에 있다. 또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구제역 예방접종 농가실명제 시행,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백신정책, 철새도래지 예찰강화 등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