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시 ‘여성친화형 화장실’ 눈길

대국산성 2012. 1. 18. 17:04

양산시 ‘여성친화형 화장실’ 눈길

- 파우더룸, 기저귀 교환대 등 여성친화적 편의시설 갖춰 -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를 선포한 이후 최초로 서창운동장(삼호동 소재)내 여성친화형 화장실을 설치해 지난 1월 16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여성친화형 화장실은 기존 서창운동장내 공중화장실을 여성친화형으로 리모델링한 것으로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시민들에게 편의성·안전성·쾌적성을 제공, 여성 이용자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공중화장실이 여성과 장애인, 어린이 이용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획일적인 시설인데 반해 이번에 설치된 여성친화형 화장실은 여성용 파우더룸, 기저귀 교환대, 어린이용 변기, 에티켓벨, 어린이용 개수대 등 여성친화적 시각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이용자들에 눈높이를 맞춘 것이 인상적이다.

또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을 고려, 비상벨과 CCTV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서창운동장 화장실을 여성친화형으로 설치해 운동장을 찾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 양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실시된 테스트파일럿에 참석한 웅상지역 여성대표들은 “여성의 눈높이에 맞춘 화장실이라 사용하기에 편리해서 앞으로 설치되는 공공용화장실은 여성친화형 공중화장실로 꼭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면서 꼼꼼히 살펴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