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재정 2647억원 조기 집행한다
양산시 재정 2647억원 조기 집행한다
양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조기집행을 실시키로 하고 김갑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재정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기집행체제로 들어갔다.
재정조기집행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상반기에 침체되고 하반기에 회복되는 ‘상저하고(上底下高)’의 흐름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경기변동을 보완하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에 따른 것이다.
양산시는 정부의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목표인 60%를 상반기내 집행키로 하고 2012년 당초예산기준 재정조기집행 대상금액 4412억원 중 60%인 2647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서민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 주요사업 예산을 우선 추진해 내실 있는 집행을 꾀하는 한편 지나친 조기집행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제고하기 위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또 조기집행을 통한 계획적인 예산집행으로 이월, 불용액을 줄여 예산관리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유지하고 연말에 편중 집행해 왔던 관행도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양산시는 조기집행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1월 5일부터 2월29일까지 2개월간 시청 기술직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지역현안사업과 숙원사업 등 165건의 각종 건설공사 설계를 완료키로 해 조기집행뿐 아니라 자체설계로 4억여원의 설계비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연합/박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