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시, 경로당 회계 투명화 방안 마련
대국산성
2012. 2. 21. 00:40
양산시, 경로당 회계 투명화 방안 마련
- 각종 보조금 정산키로 … 경로당 관계자 대상 교육실시 -
최근 노인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경로당에 대한 운영비, 난방비 등 각종 보조금 지원이 매년 증가함에도 대부분의 경로당에서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아, 보조금 지출을 둘러싼 회원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야기돼 왔다.
양산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로당 운영비 회계투명화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로당에 지원되는 각종 보조금에 대한 정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2월 20일부터 3월 5일까지 관내 254개 경로당의 회장과 총무 등 관계자 520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정산개념, 목적 외 사용금지 등 회계투명화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경로당 관계자들이 보조금 정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고령인 점을 감안, 관계 공무원 및 경로당 전담 관리자 등이 경로당별로 순회하면서 정산요령을 구체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경로당 보조금 정산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경로당 운영비 등 보조금이 투명하고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로당 보조금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