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원도심 지역이 전주 없는 길거리로 쾌적한 도심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양산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원도심 배전선로를 지중화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에 착공했다.
원도심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은 12.7㎞구간에 시와 한전이 각50%씩 부담하여 약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부시장 1지역, 북부동 일원을 2지역으로 나눠 고려개발에서 시공을 맡아 기기설치 및 관로매설작업이 완료 지상과 지중 교체공사가 한창이다.
이로써, 공정율 70%에 이르고 있는 ‘원도심권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8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심지 지중화 사업이 끝나면 도심을 지나고 있는 전주와 전선 통신케이블등이 철거되면 원도심 시가지는 상업과 주거지역으로서 쾌적한 환경을 가진 도심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시미관과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것으로 원도심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여기에 맞추어 원도심의 지중화로 인해 기존 전주에 설치돼 있던 보안등을 주변 환경에 맡게 지주식 보안등으로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어두운 밤거리가 한결 밝게 돼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김모(58·상업)씨는 수 십년 동안 점포 앞 인도에 애물단지로 버티고 있던 전주가 없어지고 전주에 늘어져있던 각종 전선이 철거되면 시원한 거리로 변해 죽어가는 원도심의 상권회복으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시행과정에서 사업비 확보 문제로 논란이 있었지만 시와 한전의 원만한 협의로 사업이 진행돼 왔다.
시공사 관계자는 원도심 지중화 사업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됐지만 주민들과 원만한 협의점을 찾아 지금 공사 완료 시점에 왔다”며 “오는 8월 준공 예정으로 남부시장 전력공급과 민원해결이 다소 지연된 일부 구간은 완공일 예정보다 조금 지연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남연합일보 6월16일 기사 펌 박명찬기자park9225@gnynews.co.kr (2011-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