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전국 우수기관 선정
양산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전국 우수기관 선정
- 국무총리 기관표창 및 상사업비 25억원 수령 -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2012년 ‘아름다운 소하천가꾸기’ 공모사업에서 원동 소하천이 치수안정성, 친수경관, 생태·환경, 역사·문화, 주민참여 등 까다로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에서 응모한 69개 지방자치단체중 최우수 3개 자치단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양산시는 소방방재청의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2013년 소하천 정비사업 인센티브로 국비 25억원을 상사업비로 지원 받게 됐으며, 2013년 ‘방재의 날’에 국무총리의 기관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원동 소하천은 양산시 원동면 원리 소재지를 관통하는 소하천으로 양산시는 지난 2011년 한해동안 총 사업비 32억원을 들여 하천주변 축사·양농·경작 등으로 훼손된 하천환경을 정비하여 원동초등학교 학생과 인근 주거 밀집지역 주민들에게 하천으로 접근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원동 소하천이 낙동강으로 직접 유입돼 취락·농경지 등의 침수사례가 있는 점을 감안해 전구간에 대한 하천정비를 실시하고 사방댐·소류지 등을 설치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는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총연장 1.5㎞구간을 자연석 호안 및 식생이 가능한 블록으로 설치하고, 보상토지의 잔여지에 수변공원과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가로수와 초화류를 식재하였으며, 제방을 이용해 산책로를 설치하는 등 원동 소하천을 4계절 내내 꽃이 피고 생명이 꿈틀거리는 살아있는 하천으로 탈바꿈시켰다.
시 관계자는 “원동소하천은 경부선 원동역 소재지로서 매년 인근에서 매실축제와 가야진용신제가 개최되고, 토곡산 등산로와 천태산·배내골·가야진사 등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명소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소하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의 삶에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