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운대구 골목길의 ‘불편한 진실’ 찾아낸다
대국산성
2012. 9. 18. 10:28
해운대구 골목길의 ‘불편한 진실’ 찾아낸다
반여1동 ‘골목길 탐방단’ 지역 돌며 불편사항 발굴
해운대구 반여1동(동장 김수호)은 도시관련 전문가, 자치위원장, 구의원과 함께 주택가 골목길 탐방에 나서 불편사항을 살피고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탐방단은 13일 가장 먼저 상리마을을 돌아봤다.
반여1동 6개 자연마을 중 하나인 상리마을은 방위산업체인 풍산금속과 접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지역 개발이 낙후된 지역이다.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생활도로인 골목길 또한 문제가 많다.
*.해운대구 반여1동은 9월 .13일 주택가 골목길 탐방에 나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지역 주민은 탐방단의 방문을 반기며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지역개발에서 소외됐다.”며 “하루빨리 깨끗하고 쾌적한 도로로 만들어 달라.”며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계획도로 조기 개설, 태광산업의 이전이나 공장부지 축소를 통한 반여우회도로 개설 등 주민 건의사항도 수렴했다.
탐방단은 앞으로 상리마을에 이어 중리, 고기등, 무정리 등 나머지 5개 마을을 차례대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수호 반여1동장은 “이번에 수렴된 의견은 구에 전달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깨끗한 골목길 만들기 주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