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청 송편에 넣을 솔잎 채취 조심하세요

대국산성 2012. 9. 24. 15:21

산림청 송편에 넣을 솔잎 채취 조심하세요

 

- 병해충 방제지에서 송편용 솔잎채취 금지 당부 -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권중원)는 추석을 앞두고 소나무류 병해충 방제를 위해 나무주사 및 항공방제를 실시한 지역에서 솔잎 채취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양산국유림관리소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솔껍질깍지벌레의 방제를 위해 지난 3년간 나무주사(아바멕틴유제, 포스파미돈 액제)를 부산(해운대구, 강서구, 기장군), 울산(북구, 울주군), 김해(장유면), 창원(진해구)지역의 국유지 1,194㏊에 실시하였으며, 항공방제도 실시하였다

 

방제용 약제인 아바멕틴 유제(저독성)는 사과나무의 진딧물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약으로 사용되며, 포스파미돈액제(고독성)는 솔껍질깍지벌레 방제용으로 사용되는 농약이다. 나무주사약은 사용 후 2년 동안 성분이 잔류하고 있기 때문에 저독성이더라도 솔잎을 이용한 식품 가공할 경우 인체에 유해 할 수 있다.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권중원)은 소나무 숲에서 무릎높이 아래 부분에 지름 약1cm의 구멍 뚫린 흔적이 있는 소나무의 경우 솔잎을 채취해선 안 되며, 나무주사 흔적이 없는 곳이라도 항공방제를 했을 수 있으므로 관할 지자체나 마을주민들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시민들의 주의를 재차 당부하였다.

 

  박명찬기자

 

 

 

 

【 용어 정리 및 관련 사진 】

 

▣ 나무주사(수간주사)

나무의 병을 치료하는 내과적 치료법의 일종으로 나무의 줄기(樹幹)에 주사를 꽂거나 구멍을 뚫어 약물이 주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솔껍질깍지벌레, 솔잎혹파리 방제 등을 위하여 사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