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영산대, 지역 기업들과 함께 해외현지 시장개척 나서

대국산성 2012. 10. 12. 09:40

영산대, 지역 기업들과 함께 해외현지 시장개척 나서

 

‘베트남-코리아 비즈니스 매칭데이’통해,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지원

국내기업과 현지기업의 징검다리 역할해, 해외시장진출 지원한다

초청설명회 통해, 현지기업 120여곳 대상으로 수출계약체결 교섭까지 진행

- 10/11(수) 호치민시 오스카호텔 대연회장, 현지 기업체 120여곳 참여 -

 

 

베트남에 투자하는 국가 중 한국이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베트남 교역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영산대가 베트남 현지에서 바이어 초청 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양산시수출요원양성사업단(단장 하강헌)은 10월 11일(수) 현지시간으로 9시 반에 베트남 호치민시 오스카호텔 대연회장에서 양산시 기업체들과 함께 베트남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초청 설명회인 ‘베트남-코리아 비즈니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산’이라는 슬로건으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양산시와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로, 양산의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출 창구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해외시장 개척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설명회 장소에 양산시에서 참가한 10여개의 기업들을 위한 상담부스가 설치되었으며, 우리 기업들에 관심을 나타내는 현지 기업체들이 방문 상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계약체결을 희망하는 현지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여 견학한 후, 구체적인 계약체결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영산대 수출요원들이 우리 기업체와 현지기업체를 1대1 커플링시스템으로 연결해, 우리 기업체의 해외 신흥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수출요원 대표 김철범(국제무역학과 3)氏는 “베트남시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신흥경제국가에 대한 수출요원으로서의 대응전략이 생기는 것 같다. 학생 입장에서 쉽지않은 해외시장개척이라는 경험과 수출요원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돌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교류가 정해진 기업들과의 후속계약추진은 영산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의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속되게 된다.

 

영산대 하강헌 단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베트남 투자국 중 2위이며, 무역에서는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베트남과의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하다”며 “베트남에 이미 진출했거나 향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시장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원율 양산시 기업지원계장 역시, “양산시 기업들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이며, 긍정적인 산학관계 형성의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는 지식경제부로부터 10년간 무역전문가 양성대학으로 선정되어, 연간 1억 5천만원의 인력양성자금을 지원받아, 연간 30여명의 우수한 글로벌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상위 10명이 양산시 수출요원으로 선정되어, 양산시 기업체의 해외시장진출 및 수출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산대는 2005년에 ‘호찌민 옥중일기 서예전’개최를 시작으로 ‘베트남 국가주석 방문 및 베트남 광장 조성’, ‘베트남국립중앙예술단 공연’ 등 교육, 사회, 문화의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베트남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내부적으로 아세안비즈니스학과를 통해 베트남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글로벌사회연구원을 설립해 베트남을 비롯한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 세계 신흥 경제시장 관련 정보를 우리 기업들에게 꾸준히 제공하면서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