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수과원 수산기술보급 촉진위해 수산단체 한 자리에

대국산성 2012. 10. 22. 10:14

수과원 수산기술보급 촉진위해 수산단체 한 자리에

■ 수산현장의 애로사항 해결과 연구결과의 보급 촉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한 수산관련 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10월 18일∼19일 양일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지방수산업진흥기관, (사)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수연) 등 수산전문가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제2차 수산연구·기술보급기관 간 협의회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협의회는 지난 6월 14일 국립수산과학원, 지방 수산업진흥기관 및 (사)한수연 3개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어촌 현장의 현안 해결을 위한 기술보급 관련 후속조치 등 협력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그 의의가 매우 컸다.

○ 첫째 날, 1부 중앙협의회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지방수산업진흥기관 및 (사)한수연 기관장들이 전국 수산현장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 2부 기술보급사업 연찬회에서는 수산연구의 현장접목을 통한 기술보급 사례 중, 국립수산과학원 연구 2편과 지방 수산업진흥기관의 기술보급사업 2편의 사례발표가 이루어졌다.

※ 연구 사례(2) : 김 유전자원 보존 및 신품종 개발 기술 확립생분해성 수지를 이용한 친환경 어망 제조기술

※ 기술보급 사례(2) : 전남슈퍼김 1호 개발, 바윗굴 종묘·양성개발

○ 둘째 날은 지방 수산업진흥기관 25개소에서 제출한 2013년 연구교습어장 과제 27건에 대한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 우리 수산업의 현실은 그동안 지속되고 있는 어촌현장의 현안사항 해결은 물론이고, 이제부터는 기후 변화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하여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큰 넙치, 굴, 전복 등의 10대 수출전략품목을 선정하여 2020년까지 수출 100억 달러를 목표로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산과학원에서는 산··연 클러스터를 구성, 다양한 현장의 의견 수렴으로 연구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30대 업무기능 담당관과 100대 주요 수산 품목별 관리담당관을 지정·운영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시험연구사업 운영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여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방 그리고 민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이번 모임은 연구기관, 기술보급기관 및 어업인들의 역할분담을 통해 각자의 힘을 모아 수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모임에서 논의된 내용과 2013년도 지방 수산업진흥기관에서 추진할 기술보급 사업을 바탕으로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하고, 정책건의는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전달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