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수산기술보급 촉진위해 수산단체 한 자리에
수과원 수산기술보급 촉진위해 수산단체 한 자리에
■ 수산현장의 애로사항 해결과 연구결과의 보급 촉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한 수산관련 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10월 18일∼19일 양일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지방수산업진흥기관, (사)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수연) 등 수산전문가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제2차 수산연구·기술보급기관 간 협의회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협의회는 지난 6월 14일 국립수산과학원, 지방 수산업진흥기관 및 (사)한수연 3개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어촌 현장의 현안 해결을 위한 기술보급 관련 후속조치 등 협력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그 의의가 매우 컸다.
○ 첫째 날, 1부 중앙협의회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지방수산업진흥기관 및 (사)한수연 기관장들이 전국 수산현장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 2부 기술보급사업 연찬회에서는 수산연구의 현장접목을 통한 기술보급 사례 중, 국립수산과학원 연구 2편과 지방 수산업진흥기관의 기술보급사업 2편의 사례발표가 이루어졌다.
※ 연구 사례(2) : 김 유전자원 보존 및 신품종 개발 기술 확립생분해성 수지를 이용한 친환경 어망 제조기술
※ 기술보급 사례(2) : 전남슈퍼김 1호 개발, 바윗굴 종묘·양성개발
○ 둘째 날은 지방 수산업진흥기관 25개소에서 제출한 2013년 연구교습어장 과제 27건에 대한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 우리 수산업의 현실은 그동안 지속되고 있는 어촌현장의 현안사항 해결은 물론이고, 이제부터는 기후 변화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하여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 이에 정부에서는 성장 잠재력이 큰 넙치, 굴, 전복 등의 10대 수출전략품목을 선정하여 2020년까지 수출 100억 달러를 목표로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산과학원에서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성, 다양한 현장의 의견 수렴으로 연구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 또한, 30대 업무기능 담당관과 100대 주요 수산 품목별 관리담당관을 지정·운영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시험연구사업 운영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 여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방 그리고 민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이번 모임은 연구기관, 기술보급기관 및 어업인들의 역할분담을 통해 각자의 힘을 모아 수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 손재학 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모임에서 논의된 내용과 2013년도 지방 수산업진흥기관에서 추진할 기술보급 사업을 바탕으로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하고, 정책건의는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전달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