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사기진작 종합대책 마련
- 업무부담 경감 등 3개분야 15개 과제 확정 추진 -
김해시가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사기진작을 마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해시는 최근 사회복지공무원 자살 등으로 복지업무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 여론이 높아져 시 자체적으로 복지업무담당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김해시는 2월말부터 3월 28일까지 3회에 걸쳐 전 읍면동과 복지담당공무원 개인별 설문조사, 사회복지행정연구회 등을 통해 업무추진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총 3개분야 15건의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설문조사 결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된 과중한 업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시 자체적으로 본청 복지관련 3개부서와 전 읍면동의 복지업무 진단을 실시하고 전 읍면동에 대하여는 세무, 환경, 교통 등의 업무는 복지업무에서 제외하는 한편, 복지수요가 많은 동에 대하여는 보조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계획된 복지인력을 조속히 확충하고, 전산시스템 개선, 타 부처 소관업무 처리방법 개선방안을 중앙부처와 연계하여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복지업무담당공무원의 사기진작 방안으로는 시 자체적으로 시장 격려 편지 발송, 격려 간담회 개최와 함께 힐링 프로그램을 도입 추진하면서 복지수당 인상 등 전국 공통사항에 대하여는 정부안이 확정 되는대로 예산확보 등을 통해 즉시 추진 될 수 있도록 준비키로 했다.
민원인의 욕설․협박 등 난폭민원에 대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 읍면동에 CCTV를 설치하고 개인별 호신기구를 지급하는 한편, 지구대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담당자들이 필요시 손쉽게 우울증 또는 스트레스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정신과 전문병원 3개소를 상담 치료 진료기관으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김맹곤 김해시장은 지난달 25일 간부회의시 “최근 사회복지 업무 담당자들의 자살이 잇따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복지업무추진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민생활지원국에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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