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시 가야진사(伽倻津祠)에서 발견된 진귀한

대국산성 2014. 1. 27. 12:30

 

양산시 가야진사(伽倻津祠)에서 발견된 진귀한 보물급 유물 양산시 품으로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2010년 4대강 살리기 사업 구간내 위치한 경남도 민속자료 제7호 가야진사(伽倻津祠, 양산 원동면 용당리 소재)에서 출토된 진귀한 분청사기 제기 등 345점을 경상남도로부터 수임받아 이달 27일부터 박물관에서 보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가야진사는 삼국시대부터 전국적으로 4곳의 강(四瀆)에서 지내던 국가의 중요한 제례(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진용신제) 유적으로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으며 대부분 땅 속에 보존되어 있어 그 원형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2010년 발굴조사 결과 조선전기의 제사터와 많은 관련 출토유물들이 동일부지에서 출토되어 관련 역사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제기도설(祭器圖說)에 수록된 각종 제기의 형태대로 제작된 진귀한 조선전기 보물급 분청사기 제기들이 다량 출토되어 추후 유물보관처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었었다.

 

 

이에 경상남도와 양산시는 출토된 유물이 양산시립박물관에서 전시 보관될 수 있도록 국가귀속 행정절차부터 문화재청에 위탁관리를 요청하였으며, 문화재청의 인가 후 2013년 12월 국가귀속 조치와 함께 양산시립박물관에서 보관 전시할 수 있도록 처리되었다.

 

 

이로써 양산시립박물관은 1종 종합박물관으로서 부족했던 보물급 도자기 유물을 다수 소장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양산시민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역사문화를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양산시립박물관 신용철 관장은 “이번 가야진사 출토유물 위탁보관으로 시립박물관이 지역출토 유물의 수임기관으로 다양한 유물을 소장함으로써 명실공히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는 전당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유물을 임시보관중인 재단법인 한국문물연구원과 협의하여 27일까지 인수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며, 이밖에 2월까지 양산 하북 신평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 유물 171점, 양산 물금야철 유적 출토유물 243점도 국립김해박물관으로부터 위탁받게 된다.

 

 

양산시립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올해 4월 가야진용신제 특별전을 개최하여 가야진사의 진귀한 유물들을 3개월간 시민들에게 완전공개 할 예정이다

 

 

가야진사 출토유물 및 특별전시와 관련된 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운영담당 (055-392-3315)으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