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생산성 향상된 김 품종보호권 출원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국내에서 개발된 방사무늬김 신품종 ‘수과원105호’의 품종보호권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 방사무늬김은 국내 김 양식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20%는 일본 품종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 방사무늬김은 엽체가 얇고 부드러워 주로 김밥용과 도시락용으로 가공
■ 신품종 ‘수과원105호’는 엽체가 가늘고 긴 세장(細長)형으로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높으며, 엽체의 색이 짙어 어업인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수과원105호’는 중성포자의 형성과 방출이 늦어 생장속도가 기존 양식품종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특징이 있다.
※ 국산 방사무늬김 품종은 향미는 우수한데 반해 유엽기의 중성포자 대량 방출에 따른 밀식(密植)으로 생장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음
○ ‘수과원105호’는 향후 2년간 재배심사를 받게 되고, 이후 품종보호권이 등록되면 김 양식 현장에 확대 보급될 것이다.
■ 한편, 국내에서 개발된 김 신품종 ‘풀무노을’(풀무원 개발)은 2012년 품종보호권을 출원해 지난 8월에 등록하여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해오고 있다. ○ 국내의 김 신품종 개발이 가속화되면 김 양식어업인에게 다양한 품종 선택권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 백재민 센터장은 “향후 우량 국산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것이며 2020년까지 국산품종 자급률을 95%까지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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