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지난해 비해 지역별 해조류 양식 적정 시기 늦어져
- 완도 김 채묘 10월 1일부터, 군산 미역 가이식 10월 13일부터 -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해조류연구센터(전남 목포시 소재)는 고수온의 여름철이 지나면서, 해조류 양식을 준비하는 어업인들에게 김 채묘(종자 붙이기)와 미역 가이식·본양성을 위한 적정 시기를 예보했다.
※ 가이식: 양식을 위하여 어린 엽체를 바다에서 적응시키는 단계
※ 본양성: 미역을 본격적으로 재배하는 단계
■ 해조류연구센터는 해조류 주요 양식지역별로 최근 5년간(2011~2015년) 수온과 올해 수온자료를 분석하여 지난해에 비해 지역별로 김은 1~7일, 미역은 1~4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김 채묘의 적정 수온이 22℃로 완도지역은 10월 1일부터 군산은 10월 2일경, 부산·고흥은 각각 10월 5일과 6일로 예보했다.
○ 미역 가이식 적정 수온은 20℃로 군산·완도는 10월 13~14일, 고흥은 10월 18일, 부산은 10월 23일로 예보했으며, 미역 본양성을 위한 적정수온은 18℃로 군산 10월 26일, 부산 11월 11일로 예보했다.
■ 최근 일부 양식장에서는 김 채묘 및 미역 가이식을 실시할 때, 적정수온 이전에 종자를 바다에 시설하면서 고수온으로 인한 해조류의 싹녹음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올해는 여름 폭염으로 수온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기온과 일일 수온편차 등으로 인한 양식 적정수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시기에 채묘 및 가이식 시설을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하동수 해조류연구센터장은 “해조류 양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온 등 환경요소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면서 “해조류 종류별 적정 수온자료를 분석해 양식어업인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통영시 어장조성으로 어업소득 향상에‘한 몫 (0) | 2016.10.25 |
---|---|
산림청,국립자연휴양림, 30일까지 포토에세이 작품 공모 (0) | 2016.09.13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현장 온라인 홍보 강화 (0) | 2016.09.07 |
국립수산과학원,깨끗한 바다 위한 해(海)치우자 캠페인, 광안리에서 만나요! (0) | 2016.08.02 |
국립수산과학원여수 가막만 북부해역, 빈산소수괴 발생 지속 (0) | 2016.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