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제13호 태풍‘링링’대비 제주·남해·서해 지역 양식장 피해예방 철저 당부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북상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비해 양식장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토요일인 7일 새벽부터 제주도 서귀포와 전남권 해역, 서해안 해상을 거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특히, 이번 태풍은 육상수조 양식장과 가두리 양식장이 많은 제주 지역과 남해서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에 해당지역의 양식장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이번 태풍은 북상하면서 세력이 확대될 전망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집중호우 등에 의해 양식장 시설과 양식생물 피해가 우려되므로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 육상수조 양식장에서는 탁수유입 방지를 위한 점검과 정전에 따른 단수에 대비해 깨끗한 사육수를 충분히 저장하는 것이 좋으며, 산소공급 장치와 비상발전기의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액화산소 공급도 준비하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는 그물망과 닻, 부자에 연결된 로프를 단단히 고정하고, 그물망이 찢겨져 양식생물이 유실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으며, 이동이 가능한 양식장 관리선 및 시설물은 사전에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야 한다.
○ 특히, 전복에 있어서는 투여한 먹이가 조류 소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공급을 중단하여야 하고, 전복집(쉘터)은 가두리망에 단단히 묶어 파도에 의해 가두리 밖으로 유실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또한 태풍의 영향을 받는 모든 양식장에서는 태풍이 접근하기 전부터 소멸될 때까지 양식생물에 사료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 태풍이 완전히 소멸되면 육상수조 양식장에서는 깨끗한 해수로 교체하고, 수조로 유입된 모래·펄 등의 이물질을 빨리 제거하여 수질 저하에 의한 2차 질병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 양식생물의 외상에 의한 세균감염에 주의하고, 질병발생이 의심되면 관계기관에 문의하여 빠른 시간 안에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하니 영향권에 위치한 양식장에서는 양식시설, 양식생물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광역매일=박명찬
'해양수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수산과학원 태평양참다랑어의 숨은 통계를 찾아서 (0) | 2019.11.19 |
---|---|
수산과학원, 양식수협 생산단체와 상생방안 협의 (0) | 2019.11.19 |
수과원 아열대성 맹독 파란선문어 부산 기장 연안에서 발견 (0) | 2019.05.30 |
산림청, 청년 대상 ‘산림일자리 직업체험·창업캠프’ 운영 (0) | 2019.05.14 |
국립수산과학원, 제7회 해양수산재해 R&D 포럼 개최 (0) | 2019.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