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도, 산청 경호강에 어린 은어 6만 마리 방류

대국산성 2026. 3. 15. 13:37
경남도, 산청 경호강에 어린 은어 6만 마리 방류
 
하동 섬진강ㆍ밀양 밀양강 2만 마리씩 추가 계획

▲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산청군 관계자, 어업인, 지역 주민, 학생 등이 12일 산청군 경호강에서 어린 은어 6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제공)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12일 산청군 경호강에서 내수면 생태계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은어 6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산청군 관계자, 어업인, 지역 주민, 학생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연구센터는 이달24일까지 하동군 섬진강 2만 마리, 밀양시 밀양강 2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은어는 `청류(淸流)의 귀공자`로 불릴 만큼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대표적 민물고기다. 어린 은어는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보낸 뒤 봄에 다시 하천으로 돌아오는 양측회유성 어류로 알려져 있다.

 

경호강은 바다와 직접 연결되지 않은 하천이지만 맑은 물, 자갈 바닥 등 은어 서식 환경이 우수해 `은어 낚시의 성지`로 불리고 있으며, 매년 여름이면 국내외 낚시꾼들이 찾는 대표적인 내수면 낚시 명소다.

 

은어는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텃세가 강해 다른 은어를 꿰어 미끼로 쓰거나 가짜 은어를 이용해 공격을 유도하는 `놀림낚시`가 유명하다.

 

또한 살에서 은은한 수박 향이나 오이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은어 회와 튀김이 유명하다.

 

특히 조선시대 임금님 상에 진상될 만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알려져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총 445만 마리의 은어를 생산ㆍ방류하며 도내 하천의 토속 어종 자원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김재호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도내 하천에 토속어종을 방류해 민물고기 자원 회복과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내수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광역매일=박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