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백승완교수 의료계 처음으로 훈장 수여
한‧몽 수교 20주년 기념 양국간의 우호증진, 학문교류 기여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최창화) 마취통증의학과 백승완 교수(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가 몽골의 의료사업과 진료지원을 기여한 공로로 몽골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백 교수는 15일 한국·몽골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D.게렐 주한몽골대사를 통해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수여하는 외국인 우호 훈장을 전수받았다.
[백승완교수, 촤측 D.게렐 주한몽골대사]
이 우호 훈장은 한국 의료계에 수여한 첫 번째 훈장이라는게 몽골대사관측의 설명이다.
백 교수는 2005년 오정용 몽골명예부영사의 의뢰로 뇌성마비로 인한 언어 및 보행기능저하를 호소하는 환아를 진료 하고자 처음 몽골을 방문하여 2007년에는 의료진, 봉사자로 2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여 고혈압, 당뇨병, 간질환 등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 4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였다. 또한 몽골대학병원 마취과와 중환자실에 의료용품 및 의약품 등 약 4만불(한화 약 4,500만원) 상당을 기증하고 대한마취과학회를 통해 몽골 마취과 의사의 한국 연수교육 시행을 도왔다.
이후 어린이 보호시설을 방문 하여 100여명의 어린이에게 건강진단, 후원금기부, 구충제 투여, 아동복 및 장난감을 선물 하였고, 선천성 심장 질환환자를 국내로 초청하여 무료진료 및 시술을 시행 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양측 무릎의 퇴행성질환으로 보행장애가 있는 몽골 환자를 공식적으로 초청하여 무료로 수술을 시행하였다. 퇴행성 질환으로 걷기조차 어려웠던 체, 나이단자브(59)씨는 정형외과 조형준교수로부터 양무릎 관절 치환술(인공관절)을 받았다. 약 4주 정도의 입원기간을 거쳐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으며, 약 3만불(한화 약 3,400만원)의 의료비용을 후원금을 지원하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몽골대사측은 앞으로도 백 교수가 한국과 몽골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양국간의 학문교류, 이해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박명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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