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 대석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대국산성 2011. 6. 12. 11:25

양산 대석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양산시 상북면의 대석천이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의 3단계 사업대상에 선정돼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녹색생활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양산시장(나동연)은 지난 10일 여성가족부 회의실에서 열린 환경부 주최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협약식에 참석, 유영숙 환경부장관 및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장간 하천생태복원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잃은 도심 하천을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고자 하는 것으로 환경부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 1단계와 2단계 대상지를 선정해 사업이 착수된데 이어 이번에 3단계 사업지역으로 양산 대석천을 포함해 전국 10곳이 선정됐다.

양산시는 건천화로 하천기능을 잃고 있는 대석천이 이 사업을 통해 생명이 살아 숨수는 하천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안을 마련해 정부의 3단계 사업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환경부는 사업의 추진방향 및 지침 제시와 함께 예산을 지원하고, 환경공단은 생태하천 복원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및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양산시는 사업을 수행한다.

시는 양산천 합류부에서부터 대석저수지 입구까지 2㎞의 대석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지원받는 국비 70억원에 지방비 30억원을 합해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메마른 대석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되찾아 주고 쾌적한 녹색생활 공간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