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 간질환자나 만성질환자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드세요-
양산시는 본격적인 8월을 맞아 해수 온도의 상승과 해안가 방문객 증가로 인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의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균은 Vibrio vulnificus로 바다에 살고 있는 호염성 세균이며,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취급․생식하거나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대부분 감염된다. 갑작스런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이 있으며,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대퇴부, 둔부에 홍반, 구진으로 시작되어 수포, 괴저성 궤양으로 발전한다.
잠복기는 1~2일 이며 피부감염의 경우는 약 12시간으로 주로 8~9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며 치명률이 40~50%로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생존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간질환자 및 만성질환자, 알콜중독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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