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찜통더위로부터 홀몸 어르신 건강 지킨다
해운대구 반여1동 봉사단체 어르신 돌보미 활동 나서
“폭염 속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라.”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구 반여1동 단체원 200여명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달 20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관내 어르신 100명과 지역 내 11개 단체원들이 일대일로 결연을 맺어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묻고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말벗도 해드리는 등의 돌보미 봉사를 펼친다.
통장들은 담당 통별로 홀몸어르신들의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어르신들의 외부활동을 자제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무더위 쉼터 위치와 연락처 등을 안내해 쉼터에서의 휴식을 권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폭염특보란 최고기온 33℃ 이상, 최고열지수가 32℃ 이상이 이틀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것으로 반여1동에는 영진복지관과 동주민센터,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및 롯데낙천대 1?2차 아파트 등 총 5개의 무더위 쉼터가 마련돼 있다.
한편, 반여1동주민센터는 독지가의 후원으로 관내 거동불편 어르신 20명에게 일주일에 두 차례씩 야쿠르트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지역 내 음식업소의 참여로 매월 한 차례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현재는 ‘초가쌈밥’이 참여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오리와 친구’가 동참하면서 한 달에 두 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한준 동장은 “단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무더운 여름을 지내야 하는 외로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활동이 공동체 의식과 경로사상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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