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동해안 특산 코끼리조개 양식 기술개발 청신호
- 친환경 바닥식 양식기술 성공으로 지자체 기술이전 추진 -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동해안 특산 코끼리조개의 생태 특성을 활용한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찬물에 사는 코끼리조개가 모래바닥에 잠입하여 서식하는 습성을 이용해 해저 바닥에 자체 제작한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성장률과 생존률을 높였다.
※ 코끼리조개는 길이 13cm, 무게 500g까지 성장하는 대형조개로 앞으로 길게 뻗은 수관부를 회로 먹거나 초밥·샤브샤브 등으로 먹으며,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은 고급 수산물이다.
■ 그동안 동해수산연구소는 코끼리조개의 성장 단계별 성장하기 좋은 서식환경과 사육구조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 올해 2월부터 강원도 양양군 시험어장에서 물 흐름이 좋은 수심 7m 해저 바닥에 모래를 담은 PVC 관과 플라스틱 상자를 설치해, 크기 0.8cm (중량 0.6g)의 어린 코끼리조개를 5개월간 키워 3.2cm (중량 5.6g)로 성장시켰고 생존율(60%)도 높게 나타났다.
○ 이후 성장한 코끼리조개를 수심 15m 해저 바닥에 잠입공간이 있는 격자 구조물을 설치해 10월 까지 키운 결과 4.8cm (중량 7.8g)까지 성장시켰다.
■ 코끼리조개 양식은 육상에서 산란시킨 알이 어린 조개가 되면 중간육성장으로 옮기고, 크기가 성장함에 따라 본양성장으로 옮겨 키우는데 이때 환경변화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진다.
○ 이에 동해수산연구소는 성장 단계별 수심을 달리해 물 흐름을 좋게 하고, 잠입하는 깊이를 유지할 수 있는 바닥식양식 시설물을 자체 개발했다.
○ 또한 강원도 연안에서 중간육성과 본양성이 성공함에 따라 지난 11월 초에는 경북 (울진, 영덕) 연안에도 바닥식양식 중간육성장을 조성하고 올해 생산한 어린 코끼리조개(2~3g)를 이식해 성장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 동해수산연구소 이주 양식산업과장은 “코끼리조개는 향과 맛이 뛰어난 고급 대형패류로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바닥식 양식기술을 빠른 시기에 지자체에 기술 이전해, 동해안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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