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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남 완도 고금도에서 첫 나무 심기 행사 개최

대국산성 2022. 2. 24. 15:26

산림청, 전남 완도 고금도에서 첫 나무 심기 행사 개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22년 나무 심기 시작-

 

산림청(청장 최병암)24일 전남 완도(고금도)에서 2022년 나무 심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병암 산림청장과 신우철 완도군수, 산림조합 관계자, 나영석 PD 50여 명이 참석하여 황칠나무(6년생, 1.2m) 1,600본을 심었으며, 코로나 19 방역 등을 위해 기관별 참석인원을 제한하는 등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ㅇ 황칠나무는 과거 가구 등에 도료로 사용되었으며, 간 기능 개선, 면역력 강화, 뼈와 혈관 건강,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난대수종이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수종으로 기후변화 적응뿐 아니라 임가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첫 나무 심기는 기후변화의 척도로서 2010년 제주도에서 첫 나무 심기 (종가시나무) 행사를 한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한반도 남쪽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나무를 심을 시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행사로 국민들에게 나무 심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미를 가진다.

 

ㅇ 최근 30(19912020)은 과거 30(19121940)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1.6도 상승하여 나무를 심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ㅇ 산림청에서는 전국 기후대별로 조림 권장 수종을 선정하고, 나무 심기 기간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2월 하순부터 4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난대지역 (제주남해안) 2월 하순3월 하순

- 온대 남부 (전남경남) 3월 초순4월 초순

- 온대 중부 (충청전북경북) 3월 중순4월 중순

- 온대 북부 (경기강원) 3월 하순4월 하순

 

최병암 산림청장은 전남 완도(고금도)에 첫 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4월 말까지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라며, “산림청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적응, 그리고 미래 세대의 풍요를 위해 더 많은 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국민들께서도 나무 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