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올 하반기 멸치 어황 평년수준 회복예상
■ 올 여름급감했던 남해동부연안의 멸치 가을 어황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돼 어업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남해동부해역의 어장환경, 멸치 난(卵)과 자어(子魚) 등을 분석한 결과, 멸치 어황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 멸치는 부유성 어류로 봄부터 가을까지 산란하고, 주 산란 시기는 4~8월이며, 부화와 성장에 수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 알에서 부화된 후 약 1~2개월 후 멸치(세멸)로 성장해 자원으로 이용가능하다.
■ 이번 분석에서 올해 멸치 난(卵)의 산란 량은 지난해의 82%수준이었으며, 산란 시기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 자어는 평균 378% 늘었고, 하반기 어장에 가입될 7월과 8월의 자어도 지난해 보다 267% 증가했다.
※ 연도별 멸치 난 평균 밀도(개체수/㎡) : (’10년) 215 → (’11년) 937 → (’12년) 765
※ 연도별 멸치 자어 평균 밀도(개체수/㎡) : (’10년) 6 → (’11년) 9 → (’12년) 34
■ 이처럼 자어가 증가한 것은 생존에 적절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남동해수산연구소 이정훈박사는 “멸치 예비자원이 늘어난 이번 분석 결과를 고려할 때, 올 가을철 멸치 어황은 주 조업시기인 10월부터 평년수준의 어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명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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