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가을철 동해 바다에 다양한 물고기가 살아요
■ 국내에 보고되지 않았던 도치류를 비롯한 다양한 물고기가 동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지난 9월 20일부터 26일간 시험조사선으로(탐구20호, 885t) 동해안 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사실을 확인했다.
■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어종은 총 67종으로, 어류 37종, 갑각류 15종 및 연체동물 15종이다.
○ 특히, 샛멸, 동강연치, 졸단횟대와 도치과에 속하는 국내 미기록종(未記錄種) Cyclopteropsis lindbergi 등 6종을 새로 발견했다.
○ 이 미기록종은 최대 크기가 7~8 cm로 소형종이며, 돌기가 없어 피부가 매끄러운 특징이 있다.
■ 평균 자원량은 1,893kg/km2으로 지난해의 1,912kg/km2와 2010년의 1,876kg/km2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 어종별 평균 단위면적당어획량(kg/km2)은 청어가 924kg로 전체 어획량의 49%로 가장 많았다.
○ 다음으로 ▲벌레문치(12%) ▲북쪽분홍새우(5%) ▲대구(5%) ▲기름가자미(5%)의 순으로 나타났다.
■ 이번 조사에서 봄철에 이어 가을에도 청어가 많이 어획되고, 새로운 어류들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동해안이 안정된 서식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특히, 이번 조사에 ‘한·러 공동 수산자원조사’로 한·러 양국의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해 러시아 틴노(TINRO) 연구소의 세르게이(Sergei)박사가 참여했다.
■ 동해수산연구소 박정호 박사는 “이번 가을 조사 결과 동해안의 주요 어업자원인 청어는 봄부터 가을까지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동해안 주요 어류자원의 변동과 생물다양성 예측 모니터링을 지속해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명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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