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시“ 아픈 몸과 함께 마음도 낫게 해줘요”

대국산성 2012. 5. 21. 10:56

양산시“ 아픈 몸과 함께 마음도 낫게 해줘요”

양산시 보건소 방문간호서비스 인기 높아

양산시 보건소는 13명의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방문간호서비스를 시행하여 소외된 계층의 건강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인기가 높아져 훈훈한 사례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하북면에 살고 있는 옥◯◯ 할머니는 요추골절 및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받아 수술한 경험이 있으며 고혈압을 진단받았으나 약복용을 중지한 상태로 기초생활수급자의 넉넉지 않은 형편이어서 건강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할머니를 방문하여 의료비지원사업 안내를 통해 요추골절 수술에 대한 경제적인 도움을 주었고 보건소 진료실 처방으로 혈압약 복용을 시작하였으며 방문 때마다 투약관리, 식이요법, 운동요법, 정서적지원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방문 횟수가 늘수록, 조절되지 않던 혈압이 점차 관리가 되는 모습을 보였고 스스로 보건지소를 찾아 자가관리에 힘쓰고 관절통증 완화 운동을 매일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보건소 인공관절 수술 지원으로 할머니를 늘 괴롭히던 관절 통증과 불편감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눈물을 흘리면서 고마워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방문간호사는 큰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로 빈곤, 장애, 질병 등 힘든 상황의 대상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건강지지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